“자동차 신차 가격을 내가 정했어요”
내 생에 두 번째 차를 사야 겠다 하고 몇달을 고민하다
카니발로 결정했어요 친구차를 타 보면서 '참 잘 만들었다'
생각했으니까요.
딸과 아들이랑도 같이 타야해서..너무 TMI네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인터넷으로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옵션도 달아서 보기도 하고, 영업소 방문해서 시승도 해보고
딜러분이랑 상담도 받았지요
아마 차 사러 가시는 분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아, 나는 기본 옵션 된거로 살거야. 그 이상은 돈 없어서 안돼' 라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막상 가서 시승해보니 옵션도 달아서 사고 싶더라구요...
아내에게 카니발 차값이 4천만원 초반대라고 했는데, 이것 저것 옵션을 달아보니 4천 5백만원이 넘어 가는거에요
이걸 어찌 해야 싶어 몇 일을 고민하다 와이프한테 말했는데 4천만원 이상은 안된다는 거에요
너무 슬펐습니다. 진짜로요ㅠㅠㅠ
그러면서 몇달이 갔어요..그러다 살게요를 알게 되었어요
카니발 동호회 커뮤니티에서 '신차 가격을 내가 정해보라'는 광고를 보았어요
이게 말인가 싶드라구요.
전 정말 옵션있는 카니발을 갖고 싶었거든요
잘 몰라서 상담원과 연결해서 거래 등록 방식을 안내 받으니, 이거다 싶드라구요
바로 내가 타고 싶던 카니발 견적서를 첨부해 카니발 2024년형 페이스리프트 옵션내용 등을
올리고 구매 희망가 41,700,000원을 제시했습니다.
(130만원 싸게)
- 원래 견적가는 4천4백정도였어요
제가 알아봤던 중옵션 기준 견적서를 개인정보 가리고 첨부해서 거래 등록했었는데
살게요에서도 정확한 거래 진행 및 판매자 매칭을 위해 추가로 확인하드라구요
그런데 제가 제시한 가격으로 영업사원이 응했어요
계약 하고 출고까지는 아직 4달 이라는 시간이 걸리지만 너무 신기해요
마침 회사 부장님께서도 새차 알아보고 계셨는데, 살게요 알려드리고 이쁨 듬뿍 받고 있습니다~~~